여름철 샌들을 신을 때나 요가 수업에서 맨발을 보이기 망설여졌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사실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40%이상이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무좀은 우리 주변에 흔한 질병이지만 외부로 보이지 않아 심각성이 부족한 편인데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샌들을 신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맨발로 거실을 다닐 때, 왠지 발끝을 오므리거나 양말을 벗기 망설여졌던 경험 있으신가요?
사실 무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기 같은 질병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40% 이상이 무좀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설마 내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10명 중 4명은 이미 무좀균과 동거중인 셈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제 발톱에 생긴 변화를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문득 발톱 끝부분이 살짝 두꺼워지고 투명함을 잃은 채 노란빛을 띠는 것을 발견했는데, “요즘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구두가 좀 꽉 끼었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양말만 신으면 겉으로 보이지 않으니 무좀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손발톱 무좀은 피부에 생기는 무좀보다 훨씬 끈질기고 고집스러웠습니다. 방치하는 사이 무좀균은 딱딱한 발톱 아래에 견고한 성을 쌓고, 주변의 건강한 발톱으로까지 세력을 확장했었습니다.
뒤늦게 시중에서 파는 일반 약을 발라보았지만, 이미 두꺼워진 발톱 장벽을 뚫고 약 성분이 침투하기란 역부족이었습니다. 먹는 약을 고려해 보기도 했지만, 평소 술을 즐기거나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조금이라도 높게 나왔던 분들이라면 간 독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무좀은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발톱의 변형과 파고드는 발톱으로 이어져 걷는 것조차 고통스럽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라면 수건이나 발매트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에게 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무좀 치료제는 주블리아였습니다. 바르는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먹는 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제품이며 저처럼 간 건강이 걱정되거나 매일 약을 챙겨 먹기 번거로운 분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블리아가 어떤 작용을 통해 딱딱한 발톱을 뚫고 들어가 균을 잡는지, 그리고 사용 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무엇이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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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주요 성분은 에피나코나졸이며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과 디이소프로필아디페이트, C12-15 알킬락테이트 등의 첨가제가 들어갔고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성분인 에피나코나졸은 트리아졸 계열에 속하는 항진균제로 손발톱 무좀을 일으키는 주범인 피부사상균을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생명체가 세포막을 가지고 있듯, 무좀균인 진균 역시 세포막을 유지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진균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 중 하나가 바로 에르고스테롤입니다. 에피나코나졸은 이 에르고스테롤이 합성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진균 내부에서 에르고스테롤 합성의 필수 효소인 LANO를 억제합니다. 이 효소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진균의 세포막 형성에 구멍이 뚫리게 되고, 결국 세포의 투과성이 변하면서 무좀균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사멸하게 됩니다. 즉, 곰팡이 균의 성벽 자체를 무너뜨려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는 원리입니다.
과거에 바르는 무좀약들이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는 손발톱의 단단한 조직 때문이었습니다. 손발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겹겹이 쌓여 있어 약물이 통과하기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에피나코나졸은 다른 아졸계 항진균제에 비해 케라틴과의 결합력이 낮습니다. 약물이 케라틴에 너무 강하게 달라붙으면 발톱 표면에만 머물게 되지만, 에피나코나졸은 발톱 조직을 스치듯 통과하여 발톱 아래 진균이 증식하는 “발톱 바닥”까지 깊숙이 도달합니다. 이러한 뛰어난 투과성 덕분에 굳이 발톱을 갈라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균을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블리아는 임상 시험을 통해 먹는 약인 이트라코나졸과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기존의 일반 의약품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다면, 주블리아는 전문의약품으로서 단독 사용만으로도 높은 완치율을 보여줍니다. 특히 간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간 독성 우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평소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라 약 복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겉면의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발톱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진균의 씨를 말리는 과학적인 접근이야말로 주블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주블리아는 성인 및 6세 이상 소아에 대하여 1일 1회 감염된 손발톱 전체에 바르며 외용이기 때문에 경구나 눈, 질 내에 사용해서는 안되고 손발톱 및 인접한 피부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주블리아는 외용제로 먹는 무좀약처럼 간 수치 상승이나 위장 장애 같은 전신적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피부 중에서도 특히 예민한 손발톱 주변 피부에 강력한 항진균 성분이 닿는 만큼, 사용자의 약 2~10% 내외에서 국소 부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적용 부위의 자극 반응입니다. 약을 바른 손발톱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견디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하게 느껴지는 가려움증, 그리고 환부가 살짝 부어오르는 부종이 대표적입니다. 에피코나졸 성분 자체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약물의 침투를 돕기 위해 포함된 유기 용매 성분이 주변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사용자에게서는 좀 더 강한 반응인 접촉성 피부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약을 바른 부위에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작은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인설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약물 도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호전되지만, 증상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계속 바를 경우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드물게 손발톱 자체가 일시적으로 변색되거나, 주변 살점이 딱딱해지는 증상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또한 발톱 주위의 염증인 “조갑주위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무좀균이 사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응인지 혹은 약물에 의한 부작용인지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이심되면 약을 바를 때 브러시가 피부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상이 심하면 2~3일에 한 번으로 도포 횟수를 줄여 피부가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처방받은 병원을 방문해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주블리아 부작용 및 세부 약물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주블리아를 48주 초과하여 사용하였을 경우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의사 처방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임신부 및 수유부 등에 대한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6세 이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주의사항으로 환부 주위에 대한 완벽한 건조입니다. 새워나 족욕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주블리아를 바르면 약물이 물에 희석되거나 발톱 내부로 제대로 침투하지 못합니다.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을 완전히 말린 후 약을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약을 바르기 전 손발톱을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블리아는 브러시 일체형 용기로 사용 시 용기를 거꾸로 세워 브러시에 액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한 뒤, 발톱 전체에 펴 바르고 발톱과 살이 만나는 경계선 부위에도 꼼꼼히 약이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입구 주변에 묻은 액을 잘 닦아내고 뚜껑을 꽉 닫아야 합니다.
주블리아는 휘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약효 성분이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화성 물질이므로 화기 근처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은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무좀 치료 기간 중에는 가급적 매니큐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손발톱 표면을 코팅하는 매니큐어는 주블리아의 침투 경로를 완전히 차단합니다. “바르기 전에 매니큐어를 지우고 바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네일 제품에 포함된 화학 성분 자체가 발톱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잦은 리무버 사용은 발톱 주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부작용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라면 잠시 아름다움을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분들이 실수하는 것이 “조금 좋아졌을 때 중단하는 것”입니다. 겉보기에 깨끗해 보여도 손발톱 뿌리 깊은 곳에는 여전히 무좀균이 숨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새로운 발톱이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자라나와 무좀균이 있는 부위를 밀어낼 때까지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보통 발톱은 최소 6~12개월의 장기전이 필요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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